4분기 어닝시즌 희비교차

얼마 전 그는 국가보훈처의 독립운동가들 사진에 이승만 전 대통령이 빠졌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재정준칙은 족쇄가 아니라 재정의 방만 운용을 막는 고삐가 될 것이다.예타를 담당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999~2019년 예타 덕분에 나랏돈 144조원을 절감했다고 추산했을 정도다.

22조원의 4대강 사업은 재해 예방에 속해 예타가 면제됐다.기재부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했다.이런 지경이니 세계은행 전문가로부터 (한국의) 예타가 ‘성공의 희생자(victim of its own success)가 됐다는 말까지 듣는 거다.

예타를 우회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았다는 뜻이다.예타 기준 상향은 12일 국회 기재위 소위에서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그 결과 비수도권 SOC 사업의 예타 통과율이 제도 개편 전 52%에서 개편 후 89%로 대폭 상승했다.

지역 민원 사업이나 선심성 개발 공약을 쏟아내는 ‘재정의 정치화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친명계 의원들이 한 달 밥값도 안 되는 돈이라며 축소에 급급한 데엔 다 사정이 있을 것이다.

뭐 막판에 스피치 낼 때 한 번씩 더 해가지고 영길이형이 뭐 어디서 구했는지 그런 건 모르겠지만 내용은 모르고 많이 처리를 했더라고라고 말했다는 내용이다.작은 잘못이라도 있다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민정)고 목청을 높였다.

이 대표의 송 전 대표 지역구(인천 계양을) 접수 등을 고려하면 이번 파문이 어디로 튈지 종착점을 가늠하기도 어렵다.2021년 5월 2일 전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